어제, 아니 그제는 유진이의 고종사촌동생인 세준이의 돌잔치가 있었던 날이다. 유진이 할아버지의 생신이기도 했는데, 그 때가 아니면 내가 두 행사에 모두 참석할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날을 그렇게 잡았다. 아버지 생신은 지난 주말에 병원 근처에 오셔서 같이 식사하는 것으로 대신했고.
아무튼, 돌잔치의 주인공은 동생 세준이었지만, 우리 유진이도 세준이 못지 않게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았다. :) 약 8개월 정도 차이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그 차이가 커서 놀라울 정도다. 아직 걸음을 겨우 떼는 세준이에 비해 뛰어다니기까지 하는 유진이를 보자면 신기하다. 특히, 요즘엔 엄마랑 같이 뛰는 걸 좋아한다며 색시가 보 여주었는데, '점프~! 점프~!' 하니까 신나게 뛰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 아이폰으로 찍어보았다.
나중에 아빠랑 너른 잔디밭에서 힘차게 뛰어보자. :)
p.s. 그러고보니 애 보느라 돌잔치 사진은 찍지도 못 했네. 사진기사님께서 알아서 잘 찍어주셨겠지.
'♡ > 육아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유진이의 할머니 사랑 (4) | 2011.02.10 |
---|---|
달려라, 달려. 이랴~! (0) | 2011.02.04 |
차도녀의 새해 첫 쇼핑 (2) | 2011.01.02 |
꼬마 기타리스트 (6) | 2010.12.26 |
아빠 아이폰 주세요. (0) | 2010.12.26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