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기 보이는 노점에 가면 맛있는 붕어빵이! :)
그러다, 며칠 전 색시랑 이 곳을 지나다가, 갑자기 붕어빵이 먹고 싶다고 하길래 사 먹어봤다. 세 마리에 1천원.
정말 오랜만에 사먹는 붕어빵이었는데, 예전에 내가 먹어보던 붕어빵과는 조금 달랐다. 이제 막 만들어 나온 붕어빵을 먹어서도 그랬겠지만, 예전 기억으로는 붕어빵이라 하면 좀 물컹물컹하고 습기도 좀 차고 바삭바삭한 맛이 적었는데, 이번에 먹어본 붕어빵은 아주 바삭바삭한 것이 씹는 맛(!?)이 있었다. :)
또한, 주인 아주머니께서 붕어빵을 만드는 속도가 일반적으로 예상하는 속도에 비해 좀 느렸는데, 왜 그런지는 먹어보고 알 수 있었다. 보통 붕어빵 꼬리에는 팥앙금이 들어가 있지 않는데 반해, 이 곳 붕어빵에는 꼬리에도 팥앙금이 들어가 있는 것이었다!! 그래서, 붕어빵 꼬리를 먹어도 달달하고 맛있는 팥앙금의 맛을 계속해서 느낄 수 있었다. 그러고보니, 붕어빵 틀에 반죽 붓고, 팥앙금을 넣을 때 좀 길죽하게 떼어서 몸통은 물론이고 꼬리부분가지 팥앙금이 들어가도록 하고 계셨다.
아래 지도에서 아름사거리 옛 미래학원 맞은 편 국민은행 쪽의 바이더웨이 편의점 앞에 가면 만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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